오랜만에 즐긴 문화 생활, 한국 초연 뮤지컬 <알라딘> 관람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푸른잎사귀입니다~🌱
육아를 하면서 문화생활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있었는데, 이번에 친정부모님의 도움 덕분에 남편과 함께 오랜만에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었어요. 예전부터 보고싶었던 한국 초연 뮤지컬 <알라딘>!!!😊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극장에 다녀왔답니다.💕

알라딘 공연 정보
- 공연 기간: 2024년 11월 22일 ~ 2025년 6월 22일
- 공연 장소: 샤롯데씨어터 (잠실)
- 주요 캐스팅:
- 알라딘: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 자스민: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
- 지니: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 자파: 윤선용, 임별
- 술탄: 이상준, 황만익





제가 관람한 날의 캐스팅은 알라딘 역에 박강현 배우, 자스민 역에 최지혜 배우, 지니 역에 정성화 배우였어요. 특히 정성화 배우의 ‘지니’는 정말 말 그대로 레전드! 넘치는 에너지와 유쾌한 매력, 그리고 폭발적인 가창력까지 더해져 극장을 완전히 사로잡았답니다. 박강현 배우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최지혜 배우의 우아한 연기도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원래 뮤지컬을 정말 좋아하는 ‘뮤덕’인 저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죠! 공연 당일, 1층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잠실 샤롯데씨어터 가는 방법 & 꿀팁
이번 <알라딘> 공연이 열린 곳은 잠실에 위치한 샤롯데씨어터였어요. 처음 가보는 분들을 위해 극장으로 가는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 지하철 이용 시: 2호선 잠실역에서 하차 후 롯데월드 방향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 도보 이동 꿀팁: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연결된 지점에서 롯데리아를 찾으세요! 롯데리아 옆쪽에 있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샤롯데씨어터로 빠르게 도착할 수 있어요. 이 루트를 이용하면 한층 더 편리하게 극장으로 갈 수 있답니다. 😊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장면
막이 오르고 첫 장면부터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화려한 무대 의상, 특수효과, 조명이 어우러져 마치 마법이 펼쳐지는 듯한 느낌! 특히 ‘지니’ 등장 장면에서는 객석 전체가 환호성을 질렀을 정도였어요. 배우들의 가창력과 연기력도 훌륭했고, 원작의 명곡들을 라이브로 듣는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답니다. 게다가 화려한 단체 군무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져 더욱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했어요!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바로 정성화 배우가 부른 ‘Friend Like Me’ 넘버였어요! 이 장면은 정말 말 그대로 마법 같은 순간이었어요. 화려한 무대 연출, 정성화 배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며 객석을 압도했답니다. 관객들의 환호성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고, 저 역시 넋을 놓고 바라볼 정도로 멋진 장면이었어요.😍
아쉬웠던 점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어요. 특히 ‘A Whole New World’ 장면을 정말 기대했는데, 연출이 생각보다 심심하게 느껴졌어요. 원작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줄 거라고 기대했지만.... 자세한 설명은 스포가 될까봐 생략하겠습니다.😥
사실 전체적으로 무대 연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있었는데, 무대 세트가 영상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움이 남았어요.
또 어떤 장면들은 전개가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몰입하기 어려웠던 반면, 반대로 어떤 장면들은 지나치게 길게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대사로 그냥 상황을 설명하고 바로 지나가버리는 부분도 있어서 이야기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았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개 속도의 균형이 조금 더 잘 맞춰졌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공연이 되었을 것 같아요.
다른 캐스팅 버전도 보고 싶어요!
이번에 본 캐스트도 정말 훌륭했지만, 요즘 이성경 배우님이 자스민 역할에 너무 잘 어울린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평소 이성경 배우의 연기와 목소리를 좋아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보고 싶어졌어요. 캐스팅마다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아서, 기회가 된다면 다른 조합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랜만에 즐긴 뮤지컬, 그리고 여운
육아를 하느라 잠시 잊고 있었던 뮤지컬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남편도 정말 즐거워했고, 오랜만에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한 기분이었답니다. 역시 좋은 공연은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좋아하는 뮤지컬을 더 많이 보러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알라딘>을 볼까 고민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꼭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화려한 무대, 귀에 익은 명곡들, 그리고 마법 같은 순간들이 가득한 최고의 뮤지컬이었답니다.✨